" 지금 만나러 갑니다 "
후기 :)
전 소지섭 배우님을 정말 사랑하는 1인입니다..
그래서 3월 24일 2주차 무대인사를 얼른 다녀왔습니다!!
바빠서 후기는 좀 늦게 남기게 됐네요 ㅠ_ㅠ
상영 전 배우들이 무대 앞에 섰습니다!!
각각 소지섭과 손예진 님의 아역을 맡은
이유진&김현수 배우!!
현수양 정말 예쁘고
이유진 배우는 공유&남주혁 느낌이에요!
그리고 정중히 인사하는 나의 사랑 소지섭...♥
지환 군에게서 눈을 못 떼시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도 좀 봐주세요
귀여운 지환 군이 손 흔들어주는 모습 ㅎㅎ
"저희 영화 보시고 감동먹었으면 좋겠습니댜!"라는 지환 군의 말에
심쿵사 당할 뻔한 지섭님 ㅠㅠ
이번엔 내가 심쿵사...
손 한번만 잡고 싶었는데...
하트도 날려주시고!!
"여기 유독 커플이 많은데, 영화 보신 다음에
사랑한다고 얘기해주면
사랑이 더욱 더 뜨겁고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영화에 집중할 시간..!!ㅠ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참 오래걸렸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둘은 이루어졌고
그 사이에서 아주 소중한 지호(김지환)가 태어납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얼마 안가
수아(손예진)는 비가 오는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우진(소지섭)'과 '지호(김지환)'는 수아를 그리워하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우진'의 친구로 나오는 '홍구(고창석) '
잔잔한 영화이지만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들이 있답니다 :)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수아'가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다시 나타납니다
'우진'이 들려주는 첫 만남부터 함께했던 순간을 나누며
'수아'와 '우진'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장마가 끝나면 '수아'가
다시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우진'과 '지호'
이렇게 이 영화는
맑은 날과 흐린 날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반대로 표현했다는 점!
비가 와야 행복하고
비가 멈추면 슬퍼지는..
다시 돌아온 아내, 엄마와 함께 한
짧지만 기적같은 시간 동안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며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지호가 엄마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별을 준비하게 되죠
학예회에서 자신의 다짐을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청소를 잘한다
나는 빨래를 잘한다
...
나는 아빠를 지켜줄거다"
그렇게 장마가 끝나고...
터널로 뛰어가며 처절하게 울부짖는 '우진'의 모습
이 장면이 제일 가슴 아프고 슬프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과 또다시 이별해야 하는
것만큼 큰 아픔이 있을까요
'"우리 아들 잘 키우고 나중에 천천히 와..
내 옆자리는 항상 비워놓을게" - 수아
정말 모든 것이 천천히 그리고 잔잔하게
흘러갔던 영화
그래서인지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도
더 잘 보이고 예뻤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후반부를 조금 더 길게 풀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거 빼고는 모든 게 좋았던 영화
이런 풋풋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힐링되는 영화를 봐서 너무 행복했어요
"아무 걱정하지마 우린 잘 할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나의 모든 시간을 사랑했습니다
멋진 인생이었습니다"
참 예쁘고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도 많았던 영화
소지섭 배우님이 무대인사 때 해주셨던말처럼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ㅠㅠ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첫사랑의 '풋풋함'
부모의 자식을 향한 '깊은 사랑'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한 '애절함'
이 모든 것을
소소하게 잘 담아낸 영화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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