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비 후기 "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소녀입니당 :)
며칠 전에는 동네에 있는 메가박스를 다녀왔어요!
바로 강철비를 보기 위해서죠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님영화라서 더 기대를 했어요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님이 직접 연재했었던 '스틸레인'이라는 웹툰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라네요!
웹툰작가로도 활동하셨다니.. 대단하신 것 같아요 ㅠㅠ
영화의 소재가 좀 무겁고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까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지 좀 고민을 했는데요
저는 그냥 보고느낀 그대로 간단하게 느낀 점을 적으려구 해요
좋은 말씀들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더라구요 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남한과 북한, 두 명의 철우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정우성과 곽도원의 극 중 이름은 둘 다 철우로
서로 자라온 환경도 너무 다르고 성격, 능력까지도 상반되는 인물입니다.
'엄철우(정우성)'은 묵직하고 무뚝뚝하며,
'곽철우(곽도원)'은 엄철우와는 다르게 능글맞은 캐릭터로 나왔어요 ㅎㅎ
정말 두 분 케미폭발!
실제로 동갑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tvn드라마 도깨비에서 처음 본 후 내 기억에 박힌 조우진 배우...!!
이번에 강철비에서 북한 요원으로서 악역을 맡았는데 정말 죽이고 싶을만큼 얄미웠네요 ㅋㅋㅋ
덕분에 정말 액션신마다 긴장감이 넘쳐났어요!
정말 친숙하지만 연기력 갑인 두 배우님이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으로 나오셨는데
북한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게 참 많았어요 :)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전투기, 미사일, 핵폭탄 등 제법 스케일도 컸습니다.
그런데 정말 남북도발이라는 설정은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정말 무섭더군요...
실제로 북한은 더 자주 핵실험을 하고 있고 미국은 그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았고
또한 최근 귀순 병사 등으로 인해 또다시 남북 간의 긴장관계가 이슈에 오르기도 했었죠
<강철비>는 다른 한국 영화들과 좀 다르게
북한과 핵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때문에 이러한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사실관계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등
사실 영화를 보면서 저한테 어렵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좀 있었어요ㅠㅠ
좀 더 남북분단에 대한 현실과 심각성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겠다 싶어요!
이 영화는 정말 무겁다면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데,
그 안에 적절한 가벼움와 영화적 재미와 더불어사회적인 의의를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이 영화를 보고
현실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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